[단독] '대마초 적발' 메킷레인 소속 영웨스트 11월 6일 1심 선고

윤상근 기자  |  2020.10.24 08:00
/사진제공=메킷레인 레코즈 /사진제공=메킷레인 레코즈


대마초 혐의로 적발된 이후 유일하게 재판에 넘겨졌던 메킷레인 소속 래퍼 영웨스트(26, 고영우)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는 11월 진행된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3형사부는 오는 11월 6일 영웨스트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9년 9월 영웨스트와 같은 레이블 소속 래퍼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 등 5명의 대마초 흡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시작했으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지난 7월 영웨스트만 재판에 넘겼다. 영웨스트는 이들 중 유일하게 마약 흡연 이외에 마약을 공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으며 소속사 메킷레인레코즈 역시 이를 인정했다.

메킷레인레코즈는 지난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대마초 흡연 혐의 관련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라며 "멤버 전원이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 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사건은 지난 7월 9일 공소장이 접수됐으며 총 2차례 공판기일을 거쳐 변론을 종결했다. 사실상 이번 혐의에 대해 영웨스트 역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웨스트는 미국 LA 출신이며 메킷레인레코즈에는 가장 나중에 합류했다. 메킷레인레코즈는 미국 LA에서 활동하던 루피 나플라 블루가 의기투합, 2016년 설립됐으며 이후 오왼과 영웨스트가 영입됐다.

영웨스트의 오프라인 활동은 많지 않은 편이며 믹스테이프, EP 앨범 피쳐링 등의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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