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예지 "'복면가왕' 또 다른 나로 노래..많은 것 배운 무대"[직격인터뷰]

공미나 기자  |  2020.10.18 20:12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그룹 피에스타 출신 가수 예지가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예지는 18일 스타뉴스에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출연과 관련 "가면을 쓰고 또 다른 나로 무대를 한다는 게 재밌었고, 패널 분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는 예지가 되겠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2012년 걸그룹 피에스타로 데뷔한 예지는 팀 내 래퍼 포지션을 맡았다. 또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언프리티 랩스타2'로 인지도를 높인 탓에 래퍼 이미지가 강했지만, 사실 그는 보컬까지 출중한 올라운더 뮤지션. 지난 1월과 3월 'My Gravity'(마이 그래비티)와 'HOME'(홈)이라는 곡을 발표하며 보컬리스트로서 역량도 입증한 바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예지는 이날 '복면가왕'에서도 래퍼라는 이미지에 가려진 노래 실력을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다이너마이트라는 복면가수로 등장한 예지는 또 다른 복면가수 암모나이트와 1라운드에서 대결했다. 암모나이트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로 무대에 오른 예지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선을 모았지만, 아쉽게 1표 차이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예지는 이하이의 'ROSE'(로즈)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고, 예지를 알아본 연예인 판정단은 "래퍼라고 생각 못했다"며 그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과거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미친개'라는 곡으로 사랑받으며 '센 언니' 이미지를 갖고 있는 예지는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착하시다', '생각보다 잘 웃으신다'라고 하시더라"라며 "모든 사람 속에 날이 하나쯤 있는데, 그 날이 매일 서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예지의 입담을 칭찬하기도 했다.

또 예지는 '복면가왕' 출연 목표 중 하나로 '윤상의 뮤즈되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예지는 "(윤상이)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작업하셨는데, 그 곡을 굉장히 좋아했다"며 "저도 언젠가 윤상 선배님과 꼭 작업하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반전 가창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예지는 오는 22일 신곡 '미묘'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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