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맨유 브루노, 레알·바르사가 노린다 "상황 예의주시"

김동영 기자  |  2020.10.17 20:44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AFPBBNews=뉴스1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토트넘 홋스퍼에게 당한 대패의 후유증을 계속 겪고 있다. 이번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얽혔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동시에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빼오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싸울 준비가 됐다. 페르난데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서 8골 7어시스트를 넣는 등 2019~2020시즌 12골 8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시즌 도중 입단했지만, 순식간에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올 시즌도 좋다. 리그 3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컵 대회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최근 불화설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있었던 토트넘전이 문제다. 당시 페르난데스는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만 뛰고 프레드와 교체됐다. 교체 이유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불화설이다.

더 선은 "페르난데스는 맨유와 불화설에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전 교체는 불만이 있었다. 전반 종료 후 드레스룸에서 목소리가 매우 커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교체할 때마다 일일이 설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 페르난데스에게 설명했고, 그가 받아들였다. 문제는 없다. 우리 사이에 분열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래도 의심의 눈초리는 계속되고 있다. 동시에 다른 클럽들은 페르난데스를 데려올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주인공이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펄펄 날았고, 프리미어리그로 가서도 좋은 모습이다. 실력은 검증이 됐다. 이런 페르난데스의 미드필더 보강을 위한 타깃으로 잡았다.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맨유에 온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았다. 그래도 이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페르난데스가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기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