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 측 "박경 학폭 폭로 배후 아냐..홧김에 말한 것"[공식]

윤성열 기자  |  2020.10.15 22:36
송하예 /사진제공=더하기미디어 송하예 /사진제공=더하기미디어


가수 박경의 학교폭력을 폭로한 배후로 지목된 가수 송하예 측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송하예가 박경으로 인해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을 당시, 박경의 학교폭력과 관련된 내용을 댓글로 접하고, 학교 폭력 피해자를 찾기 위해 알아본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하지만 찾지도 못했고 만난 적도 없고 통화를 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더하기미디어 대표의 녹취록과 관련해서는 "화가 나서 말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며 "지금도 박경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송하예가 사재기 의혹을 받으면서 1년을 쉬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경 학폭 폭로 배후설 실체, 송하예 소속사 대표 녹취록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더하기미디어 대표가 "박경 학폭 당한 사람을 결국 찾았다. 찾으려고 계속 조사하고, 사이버 장의사에게도 부탁했다"며 "가요계 이제 발도 못 붙일 거다. 그리고 사재기 원조는 블락비인데 정말 열받는다"고 말한 음성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한편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며 특정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고, 이들에 대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켰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9월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후 온라인상에선 박경에게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는 네티즌의 글이 퍼지기 시작했고, 박경은 "부끄러운 행동을 했다"며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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