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디어엠' 하차..박혜수와 원만하게 합의 "서로 응원하는 마음" [★NEWSing]

강민경 기자  |  2020.10.14 20:33
김새론, 박혜수 /사진=이기범 기자, 박혜수 기자 김새론, 박혜수 /사진=이기범 기자, 박혜수 기자


배우 김새론이 드라마 '디어엠'에서 하차한 가운데, 추측과 논란이 확산 되고 있다. 김새론을 비롯해 '디어엠', 박혜수, 노정의 등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지난 3일 KBS 2TV 새 드라마 '디어엠'(Dear.M)(극본 이슬, 연출 박진우·서주완) 측은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드라마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디어엠'은 디지털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던 누적 5억 뷰의 신화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 세계관의 연장선이란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혜수는 씩씩하고 밝은 경영학과 2학년 마주아, NCT 재현은 넉살 좋고 배짱도 좋은 컴퓨터 공학과 2학년 차민호 역을 맡는다.

김새론 /사진=김창현 기자 김새론 /사진=김창현 기자


김새론과 배현성은 '연플리' 시즌4 모습 그대로 서연대 응원단 센터 서지민 역과 서연대 홍보대사 박하늘 역을 맡는다. '지하(지민과 하늘)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역대급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이 '디어엠'에서 '서연대 공식 자석 커플'로의 등장을 예고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연플리' 세계관에 새로 투입된 박혜수와 NCT 재현이 명단 가장 앞자리에 위치했다. 그러던 중 10월 12일 김새론의 '디어엠'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캐스팅 발표 후 약 한달 만에 하차하게 된 것.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에 따르면 김새론은 '디어엠' 측과 의견 차이로 협의 끝에 하차하기로 했다고. 하차를 결정한 김새론은 '디어엠'을 응원하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새론이 '디어엠' 하차를 결정하면서 그 빈자리에는 노정의가 거론됐다.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디어엠' 제작사 플레이리스트 측은 "노정의의 '디어엠' 출연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이 '디어엠'에서 하차한 이유에 대한 전말이 알려졌다. 김새론 측은 KBS 측의 캐스팅 라인업 발표 이후 박혜수 보다 뒤에 이름이 표기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제작사 측은 이를 매끄럽게 매듭짓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박혜수 /사진=임성균 기자 박혜수 /사진=임성균 기자


사실 '이름 표기' 순서는 배우들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업계에서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들 역시 이름 표기 순서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 주로 극중 캐릭터의 비중을 따져 순서를 결정하지만 잡음이 생길 경우 데뷔 연도로 기준을 삼기도 한다. 예로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있다. '돌아와요 아저씨'에 출연한 배우들의 이름 표기 순서는 비중을 떠나 데뷔 연도순으로 이루어졌다.

1994년생인 박혜수는 2000년생인 김새론 보다 6살 많다. 그러나 데뷔는 김새론과 차이가 난다. 박혜수는 2014년 SBS 'K팝 스타4'로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 SBS 드라마 '용팔이'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반면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영행자'로 데뷔해 '아저씨'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김새론은 데뷔 12년 차다. 하지만 김새론은 박혜수, 제작사 측과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디어엠' 하차를 결정했다. '디어엠' 측은 "김새론의 하차는 양측 모두 원만하게 협의하여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결정한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내용에 대해 거론되는 것이 난감하고 유감스러운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김새론, 박혜수, '디어엠'이 앞다투어 상위권을 장악했다. 또한 '돌아와요 아저씨'도 주목을 받았다. '디어엠'은 잡음을 말끔히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디어엠'은 2021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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