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번개 같은 리버스 덩크슛 쾅! LAL 들끓게 한 명장면

이원희 기자  |  2020.10.01 16:48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뉴스1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LA 레이커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NBA 파이널(7전 4승제) 1차전에서 116-98 완승을 거뒀다.

무려 10년 만에 파이널에 오른 레이커스. 이날 팀 원투펀치 르브론 제임스(36), 앤서니 데이비스(27)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생애 첫 파이널 무대를 밟은 데이비스는 3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몰아쳤고, 제임스도 친정팀을 상대로 25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반면 마이애미는 2쿼터 고란 드라기치(34), 3쿼터 뱀 아데바요(23)가 부상을 당하는 등 주전 전력이 연거푸 이탈해 일찌감치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리버스 덩크슛 장면. /사진=NBA 트위터 캡처 르브론 제임스의 리버스 덩크슛 장면. /사진=NBA 트위터 캡처
이날 경기 중에는 제임스가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팀 동료 카일 쿠즈마(25)가 레이업슛을 놓쳤지만, 제임스가 번개같이 달려들어 리버스 덩크슛을 터뜨렸다. 림에 맞고 튀어 오른 공을 잡아 지체하지 않고 꽂아 넣었다.

다만 전반 종료 부저가 울린 시점에서 제임스가 덩크슛을 넣었기 때문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NBA가 트위터를 통해 제임스의 리버스 덩크슛을 소개할 만큼 명장면이었다.

이 덩크슛 하나로 레이커스의 팀 분위기가 더욱 들끓었다. 제임스는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후반을 65-48로 시작한 레이커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가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파이널 2차전은 오는 3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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