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노경은 5승' 롯데, LG에 3-2 진땀승! PS 희망 이어가

잠실=한동훈 기자  |  2020.10.01 16:59
롯데 노경은이 1일 잠실 LG전 역투를 펼치고 있다. 롯데 노경은이 1일 잠실 LG전 역투를 펼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1일 잠실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팀 간 13차전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노경은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노경은은 시즌 5승(7패)을 신고했다. 8월 2일 4승 이후 거의 2달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1회초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리드오프 오윤석이 볼넷을 골랐다. 손아섭이 우측에 2루타를 때렸다. 무사 2, 3루서 전준우가 삼진을 당했지만 이대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3회말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정근우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천웅이 볼넷을 얻어 주자를 모았다. 1사 1, 2루서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정근우를 불러들였다. 1루 주자 이천웅은 3루까지 갔다. 롯데가 3루에 중계플레이를 하는 사이 오지환은 2루까지 갔다.

1사 1, 2루가 계속됐지만 이형종이 투수 땅볼, 김현수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동점까지 가지 못했다.

2-1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롯데는 7회초 소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정훈이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롯데는 한동희 타석에 이병규를 대타로 내세웠다. 정훈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무사 2루서 이병규가 1루수 땅볼을 쳐 진루타를 만들어냈다. 1사 3루 김준태 타석에 LG는 내야 전진수비를 펼쳤다. 김준태가 투수 키를 넘기는 중전안타를 터뜨려 롯데가 3-1로 달아났다.

마차도가 볼넷 출루하자 LG는 투수를 교체했다. 1사 1, 2루서 선발 임찬규를 내리고 송은범을 구원 투입했다. 롯데는 김재유가 삼진, 오윤석이 유격수 땅볼에 그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3회 이후 침묵하던 LG는 8회말 2-3으로 따라갔다. 2사 후 1점을 짜냈다. 이형종이 중전안타를 쳤다. 김현수의 빗맞은 타구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2사 1, 3루서 김민성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2사 1, 3루가 이어졌지만 채은성이 유격수 직선타 아웃됐다.

노경은은 6회까지 92구를 투구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7회부터 최준용이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졌다. 8회 2사 1, 3루 위기에는 마무리 김원중이 출격했다. 김원중은 9회말 선두타자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유강남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대타 박용택을 삼진으로 솎아내 마침표를 찍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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