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숲2' 전혜진이 수상하다..최빛이 숨긴 비밀은?

김미화 기자  |  2020.09.27 14:56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전혜진과 최무성이 윤세아를 만나 박광수 변호사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26일 방송 된 tvN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에이스팩토리)에서 윤세아를 만나는 전혜진과 최무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변호사 왜 죽었어요?"라는 이연재(윤세아 분)의 물음에 우태하(최무성 분)는 한조와 박광수가 만난 사실을 이야기했다. 박광수는 자신의 후배인 태하와 한조를 연결시키기 위해 남양주 별장에서 비밀리에 자리를 마련했으나 이를 거절하고 자리를 나온 우태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심장에 무리가 온 것. 최빛(전혜진 분)은 당시 남양주 경찰서장이었던 자신에게 다음 날 윗선에서 연락이 왔고 조용히 마무리 지었다 설명했다.

그러나 최빛의 말과는 달리 그날 최빛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별장 주변에서 빛이 차 안의 무엇인가를 보고 흠칫 놀라는 장면이 나온 것. 과연 최빛이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최빛의 수상한 점은 이미 여러 번 나온 바 있다. 우태하의 관계 역시 일반적이지 않다. 두 사람은 검찰과 경찰 두 집단을 대표하는 인물로 경검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앙숙이어야 한다. 하지만 서동재(이준혁 분) 실종사건 이후 자주 접선하며 뜻모를 대화를 나눴다.

여진(배두나)과의 대화에서도 최빛은 의미심장한 말을 했었다. 남재익 의원 아들 사건 때 이를 잠시 덮고 넘어가는 것에 반발하는 여진에게 최빛은 "진짜 끌어들인다는 게 뭔지도 모르면서. 네가 겪은 건 아무 것도 아니야"라고 일침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최빛은 여진에게 시목(조승우)과의 관계를 물으며 "황검사도 검사야. 너무 믿지 마. 우부장도 그냥 커피 한 잔은 아니었을 거야"라며 경고했다.

드라마 초반 최빛은 실력 있고 믿음직한 정보국 부장이자 수사구조혁신단을 이끄는 단장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수상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과연 그가 가진 비밀이 과연 무엇일지, 그리고 그 속에는 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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