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사카이 인종차별, 왜 뒤늦게 문제 삼나" PSG 역정

박수진 기자  |  2020.09.23 19:48
네이마르(왼쪽)와 사카이 히로키가 몸싸움을 펼치고 있는 장면. /AFPBBNews=뉴스1 네이마르(왼쪽)와 사카이 히로키가 몸싸움을 펼치고 있는 장면. /AFPBBNews=뉴스1
네이마르(28·파리 생제르망)가 일본인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30·올림피크 마르세유)에 인종 차별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파리 생제르망이 입장을 전했다. 뒤늦게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의문의 목소리를 냈다.


프랑스 르 파리지엥은 23일(한국시간) "PSG는 뒤늦게 마르세유 측의 의도에 의구심과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경기 후 9일이나 지나 사카이의 인종 차별 피해를 주장했다고 의문을 품고 있다. 정작 사카이를 비롯해 네이마르 측근들은 경기 당시 아무도 이 혐의에 대해 반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아스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지난 14일 열린 마르세유와 경기 도중 사카이를 향해 "똥 같은 중국인"이라는 말을 하며 인종 차별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마르세유 수비수 알바로 곤잘레스(30)가 네이마르에게 "원숭이"라고 말헀다는 주장도 있었다.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치열한 라이벌전이었기에 여파는 꽤 컸다.

하지만 PSG는 진흙탕 싸움으로 흐르게 하는 마르세유 의도에 의아함을 밝혔다. 르 파리지엥은 "PSG는 중계 화면을 분석해 네이마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미 징계위원회에 증명할 자료들을 리그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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