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 조우종X정다은 부부 '첩보급 사내연애' [★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0.09.23 00:03
/사진=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사진=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KBS 아나운서실 사내 커플에서 부부로 함께한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출연해 비밀연애에 대해 털어놨다.

정다은, 조우종 부부가 사내 비밀 연애에 대해 밝혔다. 이날 '햄버거 브랜드 M사의 CEO가 사내 연애 때문에 해임된 문제'가 출제된 이후 MC들은 두 사람의 사내연애에 대해 질문했다.

정다은은 "그런 속설이 있었다. 사귀어서 결혼을 하면 둘 중 하나는 나가야 된다는 얘기가 있었다. 박지윤, 최동석 선배도 그랬다. 그래서 만나면서도 암암리에 만나도록 조심했다"며 비밀 연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민경훈은 "누가 먼저 고백했냐"고 물었고 조우종은 "고백이라기 보다 대시를 내가 먼저 했다. 처음에 말을 먼저 많이 걸었는데 정다은 씨 반응이 시큰둥했다"며 연애 전 관계를 전했다. 이에 정다은은 "그때는 별로 마음이 없었다. 근데 계속 보다 보니까 장점을 발견하게 됐고 어느 날 보니까 사귀고 있더라"라며 연애 순간을 털어놨다.

조우종은 "5월이면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많이 핀다. 점심 먹고 나면 KBS 직원이 다 산책하는 곳이다. 대부분 아는 사람이라 대놓고 연애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네가 먼저 걸어가면 내가 뒤에서 따라갈게'라면서 뒤에서 사진도 찍어주며 비밀 데이트했다. 그리고 주로 차 안에서 데이트했다"며 비밀 데이트를 통해 결혼에 성공했음을 전했다.

이어 "차에서 데이트할 때는 아내가 나올 때쯤 속도를 천천히 해서 문쪽으로 다가간 다음 초스피드로 태워서 집으로 갔다"고 밝혀 '첩보급 사내연애'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 외에도 조우종은 "KBS 사장이 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그 말을 하고 2년 있다 퇴사했다. 보니까 사장은 도저히 가망이 없고 부장도 힘들겠다 싶어서"라며 KBS를 퇴사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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