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유럽!' 수아레스, 美 역대 최고연봉 '110억' 거절... 베컴 손 뿌리쳐

김동영 기자  |  2020.09.19 16:59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의 제안을 거절한 루이스 수아레스. /AFPBBNews=뉴스1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의 제안을 거절한 루이스 수아레스. /AFPBBNews=뉴스1
유벤투스 이적이 무산된 루이스 수아레스(33·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유럽 무대를 원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제안을 걷어찼다. 무려 MLS 역대 최고액을 거절했다.


스페인 아스는 19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인 MLS 인터 마이애미가 수아레스에게 연봉 800만 유로(약 110억원)에 4년 계약을 제안했다. MLS 역대 최대 규모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자리가 없다.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이 수아레스를 구상에서 제외했고, 수아레스는 다른 팀을 찾았다. 유벤투스가 유력했다. 금방이라도 갈듯했다.

그러나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틀어졌다. 이탈리아어 시험까지 봤지만, 이적은 없었다. 유벤투스가 에딘 제코 등 다른 선수로 시선을 돌렸다. 현재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파리 생제르망(PSG) 등과 연결되고 있다.

여기에 인터 마이애미가 수아레스 영입을 추진했다. 곤살로 이과인(33)을 연봉 750만 유로(약 103억원)에 영입한데 이어 수아레스까지 노렸다. 베컴의 야망이었다.

수아레스가 응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미국은 아직 축구의 변방이다. 33세로 적지 않은 나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수아레스는 유럽무대를 원하고 있다.

아스는 "수아레스가 미국 축구의 역사적 급여를 받을 뻔했다. 기존 MLS 최고 연봉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LA 갤럭시에서 받았던 720만 달러(약 83억원)였다. 이과인이 넘어섰고, 수아레스가 또 깰 뻔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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