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18일 SK전 선발 출격... 이동욱 감독 "밸런스 찾았다"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0.09.16 17:22
오는 18일 SK전에 선발로 출격하는 NC 이재학. /사진=NC 제공 오는 18일 SK전에 선발로 출격하는 NC 이재학. /사진=NC 제공
NC 다이노스가 1위 수성전을 위한 중요 전력이 돌아온다. 이재학(30)이 18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나선다.


이동욱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이재학이 모레(18일) SK와 경기에 선발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재학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77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6패, 평균자책점 6.63을 기록중이다. 들쑥날쑥했고, 안정감이 떨어졌다. 시즌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으나, 6월부터 계속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NC는 지난 8월 16일 이재학을 1군에서 뺐다. 이후 이재학은 2군에서 밸런스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회복이 됐다. 퓨처스 첫 등판에서는 1⅔이닝 5실점(3자책)으로 좋지 않았지만, 이후 2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연달아 선보였다.

이에 이동욱 감독이 다시 이재학을 1군에 불렀다. 16일에는 잠실구장에서 불펜피칭도 소화했다. 그리고 18일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이동욱 감독은 "이재학이 퓨처스에서 던지면서 본인 밸런스를 찾았다고 하더라. 모레 SK와 경기에 이재학이 선발로 준비하고 있다. 팔이 아파서 내려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구수 제한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2군에 내려가기 전에 '일정한 릴리스 포인트를 찾아왔으면 좋겠다'라고 해줬다. 퓨처스 첫 경기에서는 잘 나오지 않았는데, 두 번째부터는 좋아졌다. 본인도 그렇게 말했고, 결과도 잘 나왔다. 다시 올려서 선발로 준비시킨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발로 나서는 김영규에 대해서는 "직전 등판에서 조기에 교체했는데(2이닝 3실점), 구위 자체가 전 경기보다 확실히 떨어진 면이 있었다. 그래서 빠르게 교체 시점을 잡았다. 오늘은 더 좋아질 것이라 보고 있다. 교체 시점은 상황을 보면서 판단하겠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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