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정민, 요르단서 귀국→음성→자가격리..현빈은 아직

전형화 기자  |  2020.09.04 11:47
황정민이 지난 2일 요르단에서 영화 \'교섭\'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현빈은 아직 요르단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13일 \'교섭\' 촬영을 위해 요르단으로 출국하고 있는 황정민과 현빈./사진=임성균 기자 황정민이 지난 2일 요르단에서 영화 '교섭'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현빈은 아직 요르단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13일 '교섭' 촬영을 위해 요르단으로 출국하고 있는 황정민과 현빈./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황정민이 요르단에서 영화 '교섭'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4일 영화계에 따르면 황정민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에서 귀국해 방역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황정민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민은 현빈 등과 지난 7월 13일 전세기로 요르단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자가격리 기간을 보낸 뒤 '교섭' 촬영에 돌입했다. '교섭'은 중동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사건을 소재로 납치된 이들을 구조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과 현빈 등이 호흡을 맞춘다.

'교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로케이션이 올스톱된 한국영화들 중에서 가장 먼저 해외 촬영을 시작해 주목받았다.

당초 '교섭'은 지난 3월 말 요르단에서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요르단 정부가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현지 촬영이 불발됐다. 이에 '교섭'팀은 한국에서 먼저 촬영을 시작하는 한편 요르단 정부와 계속 논의 끝에 결국 7월부터 2~3개월 동안 촬영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이는 K방역에 대한 요르단 정부의 신뢰 덕분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받게 됐다는 후문이다.

황정민은 주연을 맡은 JTBC드라마 '허쉬' 촬영 등이 예정돼 있어 다른 배우들보다 촬영을 먼저 끝내고 귀국했다는 후문이다. 현빈을 비롯해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현지 촬영 일정이 더 남아 있어 9월 중순쯤 귀국할 계획이다.

'교섭' 측은 요르단에서 모든 촬영을 마치고 귀국하면 자가격리 기간을 거치고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 뒤 후반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황정민은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허쉬' 촬영에 들어가고, 현빈은 귀국하면 자가격리 기간 등을 보낸 뒤 후속작을 검토한다. 현빈은 각색이 진행 중인 '공조2' 시나리오를 받게 되면 출연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공조2' 출연을 결정하면 내년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때까지 휴식을 취하며 촬영 준비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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