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코로나 비상..김원해·허동원 확진→오만석·고아라·서이숙 검사 [종합]

김미화 기자  |  2020.08.20 19:26
허동원, 김원해, 고아라, 오만석, 서이숙 / 사진=스타뉴스, 에이스팩토리 허동원, 김원해, 고아라, 오만석, 서이숙 / 사진=스타뉴스, 에이스팩토리


연예인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일 KBS 2TV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 중인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성종은 연극 '짬뽕'에도 출연하고 있었기에 연극 '짬뽕' 측은 이날 개막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했다.

하지만 문제는 더 커졌다. 서성종과 함께 연극 '짬뽕'을 연습한 배우 허동원과 김원해가 나란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일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허동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그가 출연 중인 KBS 2TV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측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고아라 등 주연배우와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재욱은 허동원과 접촉 사실이 없으며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서성종, 김원해, 허동원 등이 출연하던 연극 '짬뽕' 측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39명 중 1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허동원의 분장사와 개인적으로 만났던 배우 오만석은 JTBC '장르만 코미디' 촬영 도중 해당 분장사의 확진 소식을 듣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긴급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장르만 코미디' 촬영은 중단됐으며, JTBC는 방역에 들어갔다.

배우 오만석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관련 기사 보고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현재 발열이나 기타 증상은 전혀 없고, 혹시 몰라서 신속하게 검사 받으러 왔습니다. 내일 아침 결과가 나오는대로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허동원과 '도도솔솔라라솔'을 함께 촬영하던 배우 서이숙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이숙이 출연 중인 다른 드라마인 tvN '스타트업'도 촬영을 취소했다.

배우 서현, 고경표가 주연을 맡은 JTBC 새 드라마 '사생활' 측도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타 드라마의 협찬 스태프가 '사생활'의 협찬 스태프로도 일한 것이 확인되며 촬영을 중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스태프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해당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사생활' 제작진과 출연진은 안전을 위해 촬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배우 서성종의 코로나19 확진 후 극단의 배우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함께 드라마를 작업한 배우들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방송가가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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