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최고 풀백" 뮌헨 알폰소 미친 돌파, 메시→비달→세메두 추풍낙엽

이원희 기자  |  2020.08.15 18:41
알폰소 데이비스. /사진=AFPBBNews=뉴스1 알폰소 데이비스. /사진=AFPBBNews=뉴스1
20세 선수라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로 미친 돌파를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왼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20) 얘기다.


독일의 명문클럽 뮌헨은 15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단판 승부에서 스페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를 만나 8-2 대승을 거뒀다. 무려 5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고, 팀 공격수 토마스 뮐러(31)와 공격 자원 필리페 쿠티뉴(28)는 멀티골을 뽑아냈다.

뮌헨의 왼쪽 풀백, 데이비스의 활약도 엄청났다. 공격과 수비 진영을 쉴 새 없이 왔다 갔다 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후반 17분 팀의 5번째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그 과정이 엄청났다. 데이비스의 돌파에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갔다. 과정은 이랬다. 왼쪽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데이비스는 리오넬 메시(33)와 아르투로 비달(33), 넬슨 세메두(27)를 제치고 상대 페널티박스를 파고들었다. 골문 근처에 접근하자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이에 조슈아 키미히(25)가 편안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데이비스에게 평점 8.3을 부여했다. 영국의 BT스포츠에서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잉글랜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2)는 데이비스의 활약에 대해 "그는 지구상 최고의 공격형 풀백이다. 오늘 경기는 정말 대단했다"고 크게 칭찬했다.

알폰소 데이비스(왼쪽)와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뉴스1 알폰소 데이비스(왼쪽)와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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