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8강] ‘쿠티뉴 멀티골’ 뮌헨, ‘메시 침묵’ 바르사에 8-2 대승… 4강행 확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5 05:45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 대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뮌헨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바르사와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8-2 대승과 함께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맨체스터 시티 대 올림피크 리옹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이날 경기에서 뮌헨은 4-2-3-1로 나섰다. 레반도프스키 원톱에 페리시치-뮐러-나브리가 2선을 형성했다. 알칸타라와 고레츠카가 3선에서 짝을 이뤘고, 데이비스-알라바-보아텡-키미히가 포백 수비에서 나란히 한 채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바르사는 4-4-2로 맞섰다. 수아레스-메시 투톱에 비달-더 용-부스케츠-로베르토가 중원과 측면에 나섰다. 알바-랑글레-피케-세메두가 포백 수비,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책임졌다.

전반전은 뮌헨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뮌헨이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 시켰다. 뮐러가 페리치시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와 주고 받은 끝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그러나 바르사가 행운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알라바가 전반 7분 알바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골문으로 향하면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연이은 골 폭풍으로 다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2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페리시치의 왼발 슈팅 골로 앞서갔다. 그나브리가 전반 27분 고레츠카의 로빙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한 번 터진 뮌헨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선제골 주인공 뮐러가 전반 31분 우측면에서 온 키미히의 크로스를 방향 바꾸는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이로 인해 전반에만 4-1로 크게 앞선 채 하프 타임을 맞이했다.

경기 내내 밀리던 바르사가 추격골로 희망을 살렸다. 수아레스가 후반 12분 왼 측면에서 온 알바의 크로스를 받은 후 보아텡을 제치고 득점했다.

그러나 뮌헨은 바르사의 추격 의지를 바로 꺾어 버렸다. 후반 18분 데이비스가 바르사의 우측면을 무너트린 돌파 후 패스 했고, 쇄도하던 키미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레반도프스키가 골 행진에 가세했다. 후반 37분 쿠티뉴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했다. 후반 41, 44분 4쿠티뉴까지 연속골을 넣으면서 7-2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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