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망연자실' 바르사 2-8 충격 대패! 뮌헨 UCL 4강 '레반도프스키 윙크'

이원희 기자  |  2020.08.15 05:48
리오넬 메시, 망연자실. /사진=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 망연자실.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무너졌다. 독일의 강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충격의 대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선발 출장했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열린 UCL 8강 단판 승부 뮌헨과 경기에서 2-8로 대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4실점을 기록했다. 전반 4분 뮌헨의 공격수 뮐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린 바르셀로나는 3분 뒤 상대 수비수 알라바의 자책골 덕분에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21분 페리시치, 전반 27분 그나브리, 전반 31분 뮐러에게 연거푸 골을 내주고 와르르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팀 주포 수아레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가 컸다. 그리즈만, 파티 등 교체 자원을 투입했음에도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여기에 후반 36분 뮌헨의 에이스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 이후에는 쿠티뉴가 두 골을 몰아쳐 쐐기를 박았다. 메시도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망연자실이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4-3-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수아레스가 원톱으로 나섰고, 비달과 메시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호베르트와 부스케츠, 데용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은 왼쪽부터 알바와 랑글레, 피케, 세메두, 골키퍼는 테어 슈테겐이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공격수는 레반도프스키였고, 페리시치와 뮐러, 그나브리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알칸타라와 고레츠가가 맡았다. 수비진은 데이비스와 알라바, 보아텡, 키미히,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출전 선수 명단만 놓고 보면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다. 슈퍼스타들의 총출동이었다. 많은 축구 팬들이 이 승부를 기다린 이유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바르셀로나가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김이 빠졌다.

또한 메시와 레반도프스키, 세계 최고 공격수 대결에서는 레반도프스키가 미소를 지었다. 이날 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윙크를 날리기도 했다.

골을 넣고 기뻐하는 레반도프스키. /사진=AFPBBNews=뉴스1 골을 넣고 기뻐하는 레반도프스키.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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