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맞대결 앞둔 벤투-김학범, 나상호-김문환 등 점검… 모라이스도 분석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4 20:34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의 맞대결에 쟁쟁한 지도자들이 모두 모여 지켜봤다.

성남과 부산은 1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6라운드를 통해 맞붙었다. 이날은 성남-부산전이 유일한 K리그1 경기였다. 그래서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두 감독은 최근 함께 경기를 지켜보는 일이 많다. 두 감독이 9월 A매치 기간에 K리그 선수들을 선발해 지략 맞대결을 벌여야 하기에, 이동이 용이한 수도권 경기장을 주로 찾고 있다. 지난 1일에도 두 감독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함께 경기를 보며 선수들을 관찰했다.

하지만 두 감독이 보는 선수들은 달랐다. 벤투 감독은 A대표팀에 선발했던 나상호(성남), 이정협, 김문환(이상 부산) 등을 주로 관찰했다. 특히 벤투 감독은 나상호가 성남에 이적한 뒤로 성남 홈경기를 자주 찾으며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반면 김학범 감독은 내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1997년 이후 출생 선수들이 관찰 대상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동현(성남), 이동준(부산)이 주 점검 대상이었다.

이들과 함께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도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다. 전북은 15일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를 하기에 선수단은 수원에 도착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수원 도착 후 성남으로 이동해 경기를 지켜봤다.

모라이스 감독의 관전은 성남 원정을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전북은 26일 성남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를 보면서 벤투 감독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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