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소리바다 어워즈' 수상 누락에 팬 분노→주관사 사과[종합]

이정호 기자  |  2020.08.14 19:25
임영웅/사진=김창현 기자 임영웅/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임영웅이 '2020 소리바다 어워즈'로부터 홀대를 받았다고 팬들의 항의가 이어진 가운데 주관사와 소속사가 입장을 밝히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14일 '2020 소리바다 어워즈' 주관사 측은 "작가, 연출진의 표기 실수 누락으로 본상만 공개가 됐다"며 "투명 공정하게 진행된 투표 결과에 따라 이미 수상자가 확정됐는데, 표기가 누락되면서 혼란을 느꼈을 임영웅과 소속사, 임영웅의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로피는 수상 부문에 맞게 제작이 돼 있다"며 "임영웅에게 '본상'과 '신한류 최애돌 트로트 인기상' 트로피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또한 14일 팬카페를 통해 "팬 여러분 덕분에 임영웅이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좋은 상을 수상했다. 트로트 가수로는 소리바다 어워즈 역사상 처음으로 본상을 수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시상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이로 인해 팬 여러분의 큰 상심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저희도 함께 속상한 마음"이라며 "이에 대해서 소리바다 어워즈 주관사의 사과를 받았다. 진행 과정에서의 상황에 대해 입장문을 낼 것을 확답 받았다"며 마음을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임영웅은 13일 소리바다가 주최하는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20 SORIBADA BEST K-MUSIC AWARDS,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본상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본상 수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임영웅의 참석 여부를 미리 공지하지 않았고, 이날 임영웅은 결국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팬들의 분노를 산 부분은 투표로 만든 최애돌셀럽 '트로트 인기상' 수상자로 임영웅이 선정됐지만, 그의 시상식 불참 때문인지 당일 이 상의 시상 자체를 생략하고 진행됐다. 이에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주관사 측은 결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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