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놀리는 산초? "나는 여전히 BVB서 뛰는 게 행복"

박수진 기자  |  2020.08.14 09:40
훈련을 하고 있는 산초. /AFPBBNews=뉴스1 훈련을 하고 있는 산초.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이 지지부진한 제이든 산초(20·도르트문트)가 현재 소속팀에 남으려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산초는 13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도르트문트에서 이렇게 젊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특별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을 이끌 수 있어 기쁘다"고 웃었다.

이어 "나는 17세 때 여기에 왔다. 나도 겪었던 환경과 상황이기에 어떤 것이 좋고 나쁜지 안다. 그래서 그들에게 여러 가지를 전해줄 수 있다. 계속 동기 부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에 따르면 산초는 현재 스위스에 머물며 도르트문트 구단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지오반니 레이나(18)와 주드 벨링엄(17)과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산초 역시 2017년 17살의 나이로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최근까지도 맨유 입단이 유력했던 산초였지만 사실상 잔류가 유력해졌다. 도르트문트에서 지난 12일 산초의 계약 만료가 2022년 6월이 아니라 2023년 6월이라고 밝혔다. 계약 연장을 뒤늦게 발표한 것이다. 때문에 산초의 이적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복수 언론에 따르면 에이전트 수수료, 무리한 이적료 및 연봉 요구 등이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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