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댐 사고 실종자 수색 재개..인력 1300여 명 동원

박소영 기자  |  2020.08.07 10:26
6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에서 경찰선과 행정선, 고무보트 등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 선착장에서 구조 관계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6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에서 경찰선과 행정선, 고무보트 등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 선착장에서 구조 관계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댐에서 발생한 선박전복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뉴스1에 따르면 수색당국은 7일 오전 6시부터 인력 1386명과 헬기 10대, 구조 보트 27대 등을 동원해 실종자 5명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특히 의암댐~청평댐에서 의암댐~청평댐~팔당댐으로 확대 예정이었던 수색범위를 소방당국의 지원으로 잠실대교까지 넓혔다.

전날(6일) 합동 수색 작업에서 가장 큰 장애요소는 소양강댐이 초당 2000여 톤의 물을 방류해 빨라진 유속이었다. 소양강댐에서 방류된 물이 한강 인도교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방류량이 초당 1000톤이면 20시간, 3000톤이면 16시간 가량으로 추정된다.

한편 선박 탑승자는 경찰정에 이모(54) 경위와 시 직원 이모씨(22) 등 2명, 행정선에 기간제근로자 이모(68)·황모(56)·곽모(68)·안모(59)씨 등 4명, 고무보트에 민간인 김모(47)씨 등 총 8명이다.

이 중 행정선에 타고 있던 안씨는 탈출해 구조됐으나 나머지 7명은 실종됐다가 1명(이모씨·68)은 숨지고 1명(곽모씨·68)은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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