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논란' 박수인, 논란 재반박.."보도 허위, 명예훼손 고소" [공식]

김미화 기자  |  2020.08.02 16:45
박수인 / 사진=임성균 기자 박수인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박수인(32)이 '골프장 갑질 여배우'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한 가운데, 매체의 보도가 이어지자 논란을 재반박하며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수인은 2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1일 보도 된 한 매체의 보도는 허위 사실이다"라며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이고 최악의 경우 허위보도에 대한 그 밖의 고소 등도 고려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수인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에서 '골프장 갑질 여배우 논란'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수인은 "한 매체가 갑질논란이라는 수식어로 저에 대해 보도했다. 그 이후 오로지 최초 기사 내용으로 저를 판단하여 저에 대한 많은 비난과 댓글이 도배 됐다"라며 "소속사 없이 혼자 대응하기 벅차서 제 사비를 털어 이 자리를 준비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저는 그렇게 유명한 배우가 아닙니다. 저는 데뷔한지 오래 됐지만 현재까지 소속사 없이 혼자 오디션 보러 열정만으로 노력하는 한 사람이다"라며 "고객으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 인격적으로 용기내 말한 것이 배우라는 이유만으로 큰 잘못이냐. 그것이 갑질이 되고 마녀사냥 대상 돼야 하나. 누가 갑이고, 진실은 무엇인가"라고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수인은 모 기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고, 광고 계약의 체결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 사건 갑질 논란으로 모든 계약이 보류돼 피해가 크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시아경제는 지난달 23일 한 여배우가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배우는 지난 6월 경기도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 후 해당 골프장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캐디 비용 환불을 요구한 것.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포털사이트에 골프장 후기와 자신의 SNS에 불쾌함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 여배우가 박수인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박수인은 직접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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