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승민 아낀 이유? 허문회 "송승준이 막을 수 있을 거라 봤다"

부산=박수진 기자  |  2020.08.02 16:17
1일 구원으로 등판한 송승준.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1일 구원으로 등판한 송승준.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허문회(48)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전날(1일) 경기에서 필승조 투수 구승민(30) 대신 송승준(40)이 등판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허문회 감독은 2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리는 KIA전에 앞서 관련된 질문을 받자 "송승준이 1이닝 정도는 충분히 막아줄 것이라 생각했다. 오늘 경기도 있기도 하고 구승민 선수의 이닝 수가 조금 많다는 생각이 있어 관리 차원도 있다. 물론 위기가 찾아올 경우 준비를 시키려는 준비도 했었다"고 답했다.

이번 시즌 롯데의 필승계투조는 박진형-구승민-김원중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전날(1일) 경기에서는 4점 차로 앞서있던 7회 박진형이 정상적으로 등판했지만 8회에는 구승민이 아닌 송승준이 나섰다.

이날 송승준은 터커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최형우와 나지완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중심 타선을 무력화시킨 것이다. 여기에 마무리 김원중까지 9회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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