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가택연금 풀릴까…파라과이 법원 이달 결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01 23:59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가짜 여권 스캔들로 가택연금 중인 호나우지뉴(40)가 4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2일(한국시간) 'ESPN'은 "호나우지뉴의 변호사들은 이번 달에 가택연금 해제를 위한 변론을 재개할 것이다. 파라과이 법원도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에게 조건부 자유를 부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호나우지뉴 측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을 낸다면 일정 기간 동안 판사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가택연금에서 풀릴 전망이다. 호나우지뉴는 현재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한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파라과이 사법부는 호나우지뉴와 관련된 사건을 90% 종결됐다고 판단한다. 호나우지뉴가 공문서 위조에 고의적으로 가담했는지 따졌는데 더 이상 실질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파라과이 검찰은 호나우지뉴 형제의 돈세탁 여부를 살펴보고 있어 가택연금 해제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다만 관련자가 최대 20명에 달하기에 조사는 최소한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3월 가짜 여권을 소지하고 파라과이에 입국해 체포됐다. 한 달 이상 교도소에서 지낸 그는 160만 달러(약 19억원)의 보석금을 내 가택연금에 들어갔다. 호나우지뉴는 4개월 동안 호화로운 파라과이 호텔에서 머물며 수사를 받았다. 호나우지뉴는 가택연금에서 해제될 경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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