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의 오열..제작진 "숨죽이게 해"[★NEWSing]

이경호 기자  |  2020.07.27 11:54
/사진=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진이 가혹한 운명에 오열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수현의 활약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토리티비·골드메달리스트) 12회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 고문영(서예지 분)의 로맨스에 위기가 찾아왔다.

이날 문강태는 형 문상태(오정세 분)의 나비 트라우마의 속사정을 알게 됐다. 문상태는 과거 엄마를 죽인 살인자가 나비 브로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문강태는 고문영의 가족사진 속에서 고문영의 엄마가 나비 브로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떠올렸다. 자신의 엄마를 죽인 범인이 바로 고문영의 엄마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며, 절망에 빠졌다.

문강태는 고문영과 사랑이 깊어진 가운데, 이 같은 현실에 괴로워 했다. 오열하는 그의 모습은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또한 문강태는 자신의 곁에 있는 고문영에게 버럭 화를 내면서 두 사람의 앞날이 순탄치 않다는 것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의 오열 연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미게 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소재현 CP(책임 프로듀서)는 27일 스타뉴스에 "김수현이 문강태 감정에 집중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노력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모두를 숨 죽이게 할 만큼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고 밝혔다.

소 CP는 "고문영과 슬픈 운명을 예감하고 극한 감정을 폭발하는 씬인 만큼 배우로서 감정적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야 했을 거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극중 달라진 문강태의 감정 변화 기대 포인트에 대해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던 문강태가 어느덧 감정을 표현하고 자아를 찾아가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도피가 방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정면으로 맞설 용기를 낼 것이다. 그가 앞으로 닥칠 시련들을 어떻게 마주할 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회를 거듭하면서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펼치는 김수현.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극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김수현이 어떤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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