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이해나 "재회한 박은태엔 의지·첫 호흡 박강현은 친근" [인터뷰③]

강민경 기자  |  2020.07.23 09:00
이해나 /사진=임성균 기자 이해나 /사진=임성균 기자


뮤지컬 배우 이해나(29)가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호흡을 맞추는 박은태와 박강현에 대해 언급했다.

이해나는 지난 22일 서울 장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뮤지컬 '모차르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뮤지컬 '모차르트!'(제작 EMK뮤지컬컴퍼니)는 최고의 천재성을 지녔지만 자유를 끊임없이 갈망하는 모차르트의 자유롭고 빛나는 청년기부터 그의 비극적이고 쓸쓸한 죽음에 이르는 삶의 여정을 인간적인 시선에서 풀어낸 작품이다.

이해나 /사진=임성균 기자 이해나 /사진=임성균 기자


이해나는 극중 콘스탄체 베버 역을 맡았다. 콘스탄체 베버는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모차르트의 아내다. 예술가의 아내라는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춤과 술을 즐기는 정열적인 일상을 도피처로 삼는 인물이다.

'모차르트!' 10주년의 타이틀 롤은 세 명이다. 초연을 통해 데뷔한 김준수와 박은태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박강현이 주인공이다. 이해나는 각각의 모차르트와 만나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 박은태와는 두 번째 호흡, 박강현과는 첫 호흡이다.

이해나는 2018년부터 약 1년 동안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무대에서 박은태와 호흡했다. '지킬 앤 하이드'가 끝난 후 1년 만에 '모차르트!'를 통해 재회했다. 그는 "은태오빠는 여전히 스위트 하시고, 의지가 된다. 물론 지금도 제가 의지하고 있다. '모차르트!'를 하게 됐을 때 제게 응원의 말을 많이 해주셨다. 지금은 아는 사람이 많이 생겼지만, 연습 당시에는 유일하게 친한 사이였고, '지킬 앤 하이드'를 1년 간 같이 했었던 선배님이셨다. 제가 길치여서 연습 할 때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길을 물어보기도 했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해나 /사진=임성균 기자 이해나 /사진=임성균 기자


앞서 박강현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나에 대해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다. 콘스탄체 중에 제일 젊고 밝다. 낯을 잘 안 가리는 것 같다. 처음 봤을 때도 오래 본 사이처럼 행동을 하더라. 연습할 때 오히려 더 편했다. 아주 오래 보지는 않았지만 편한 사이가 된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해나 역시 "강현오빠와는 '모차르트!' 오디션 당시 잠깐 봤다. 또래다 보니 건너 건너 오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친근한 사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웃음) 첫 연습 때 저도 모르게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제 인사를 받아주셨다. 정말 아는 사이처럼 행동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모차르트!'는 오는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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