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 10대 축구선수, 훈련 도중 벼락 맞아... '금속 목걸이' 원인?

이원희 기자  |  2020.07.07 19:26
이반 자크보로브스키. /사진=즈나미아 트루다 트윈터 캡처 이반 자크보로브스키. /사진=즈나미아 트루다 트윈터 캡처
러시아에서 황당하고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10대 축구선수가 훈련 도중 벼락을 맞았다.


7일(한국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러시아 프로축구 3부리그 소속 즈나미아 트루다의 골키퍼 이반 자크보로브스키(16)가 최근 훈련 도중 벼락을 맞아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된 영상이 공개됐는데, 당시 자크보로브스키는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홀로 드리블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불빛이 번쩍이는 동시에 불꽃까지 튀었다. 벼락이 자크보로브스키를 때린 것이다. 사이드 라인 밖에 있던 동료들은 깜짝 놀랐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자크보로브스키에게 이상이 생긴 것을 확인하고 달려갔다.

자크보로브스키는 벼락을 맞고 정신을 잃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다행히 생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목 부위에 흉터가 남았다.

당시 자크보로브스키는 금속 목걸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벼락을 맞은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분위기다.

자크보로브스키가 벼락을 맞았던 날, 훈련장 날씨는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벼락에 큰 화를 당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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