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탈퇴' AOA 원더우먼페스테벌 무산 "양해 구해"[공식]

공미나 기자  |  2020.07.06 11:27
AOA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AOA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멤버 민아의 폭로와 지민의 연예계 은퇴로 파장을 일으킨 걸그룹 AOA가 결국 원더우먼페스티벌 출연이 무산되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6일 스타뉴스에 "원더우먼페스티벌 측에 양해를 구해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은 9월 26일과 27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원더우먼페스티벌은 강연과 공연으로 구성된 복합 문화 행사다. 젊은 세대 여성을 응원하고 긍정적인 메시지와 활력을 준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최근 AOA가 불화설로 인해 리더 지민이 탈퇴하며 팀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AOA는 지난 3일 전 멤버 권민아가 지민으로부터 10년 가까이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폭로하며 구설에 올랐다. 권민아는 이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며 자해 사진을 공개해 큰 파장을 낳았다.

폭로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결국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지민은 사과 이후에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결국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지민의 탈퇴 후에도 남은 멤버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아, 당분간 AOA의 활동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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