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머리에 새긴 '주먹 쥔 손'... 인종차별반대 지지

심혜진 기자  |  2020.07.05 16:50
인종차별반대 운동을 지지하고자 주먹쥔 손 모양이 나타나게 이발한 포그바./AFPBBNews=뉴스1 인종차별반대 운동을 지지하고자 주먹쥔 손 모양이 나타나게 이발한 포그바./AFPBBNews=뉴스1
폴 포그바(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종차별반대 운동을 지지했다. 헤어스타일로 그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포그바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2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포그바가 의자에 앉아 주먹 쥔 오른손을 번쩍 들고 있다. 다른 한 장의 사진에는 바뀐 포그바의 헤어스타일이 등장했다. 왼쪽 귀 뒤쪽 머리에 주먹진 손 문양을 냈다.

그리고 사진들과 함께 #wewontstopfighting, #blackexcellence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는 흑인을 향한 인종차별반대 운동을 지지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벌어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구호와 함께 세계적인 인종차별반대 운동의 일환이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경기 전 선수들은 무릎 꿇기로 지지하고 있다. 포그바는 무릎 꿇기에 이어 주먹 쥔 손을 들어 올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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