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블레이드, 부산일보배 우승

채준 기자  |  2020.07.05 14:50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도끼블레이드가 부산일보배에서 우승했다.

지난달 28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개최된 ‘제15회 부산일보배에서 새로운 단거리 최강마가 탄생했다. 우승마는 ‘도끼블레이드’, 경주기록은 1분 11초 8. 이는 국·외산마 혼합 OPEN경주 우승마 평균 기록인 1분 12초2를 상회하는 호기록이다.

2006년에 신설되어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부산일보배 대상경주는 SBS스포츠 스프린트, 코리아 스프린트로 이어지는 ‘스프린트(Sprint) 시리즈’의 첫 관문으로서 길었던 경마휴장 기간을 지나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개최된 첫 대상경주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특히 올해는 부산일보배 2연패를 노리는 ‘가온챔프’와 단거리 강자로 떠오르는 ‘다이아삭스’, 그리고 부경의 떠오르는 샛별 ‘서부캣’ 등 쟁쟁한 경주마들이 출전하여 기대를 모았다.

김용근 기수와 호흡을 맞춘 ‘도끼블레이드(수, 4세, 레이팅 78, 김형란 마주, 박대흥 조교사)’는 초반 순발력을 앞세워 선두로 치고 나갔다. 뒤따르던 ‘가온챔프’와 ‘서부캣’이 기세 좋게 달려 나오면서 이들 간 삼파전이 팽팽하게 전개되었다.

‘도끼블레이드’는 ‘부산일보배’ 우승을 통해 지난 1월 개최된 ‘세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2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떨쳐냈다.

’도끼블레이드‘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대흥 조교사는 ”이번 경주를 통해 경주마로서 완성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18년말 호흡기 질환으로 수두부분 수술을 받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아졌지만 마방 식구들의 완벽한 관리로 올해는 체중과 근육이 더 증가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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