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안산 김길식 감독, “전남이 워낙 잘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7.04 20:34


[스포탈코리아=광양] 이현민 기자= 안산 그리너스 김길식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전 패배를 받아들였다.

안산은 4일 오후 6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서 0-4로 패했다. 최근 2경기 무패(1승 1무)를 멈추며 승점 7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김길식 감독은 “1라운드(9팀 모두 상대) 마지막 경기였는데 완패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씁쓸해했다.

이날 안산은 전반 12분 만에 장신 공격수 쥴리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역습을 통해 실마리를 찾았지만, 몇 차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전남 골키퍼 박준혁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후반 초반까지 경기를 잘 풀어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고, 후반 28분 자책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35분과 45분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연거푸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길식 감독은 “펠리팡이 FA컵에서 부상을 당해 오늘 나설 수 없었다. 컨디션이 좋아 기대했는데 득점력에서 또 문제를 드러냈다.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어야 분위기가 살고, 선수 개인들도 자신감이 붙는데... 상대가 워낙 잘했다. 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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