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힘든 장면' 박세혁 송구, 타석에 있던 정은원 배트 강타 [★잠실]

잠실=이원희 기자  |  2020.07.04 20:26
박세혁. /사진=OSEN 박세혁. /사진=OSEN
보기 힘든 장면이 일어났다.


두산 베어스의 포수 박세혁의 2루 송구가 타석에 있던 정은원(한화)의 배트를 강타했다.

두산과 한화는 4일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시즌 5차전을 치르고 있다. 6회말까지 한화가 6-1로 앞서 있다. 6회초 보기 힘든 장면이 일어났다. 한화 공격이던 6회초 2사 1루서 1루에 있던 이용규가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박세혁이 벌떡 일어나 2루로 송구했다. 하지만 공은 2루가 아닌 한화 더그아웃을 향해 굴러갔다.

박세혁이 던진 공이 타석에 있던 정은원의 배트를 강타했기 때문이다. 이 충격으로 인해 배트는 정은원의 헬멧까지 때렸다. 박세혁과 정은원 모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용규는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정은원은 윤명준과 4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세혁은 7회초 장승현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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