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홈런이 끝내기, LG 홍창기 "이병규 코치님이 직구 노리라고 하셨다" [★잠실]

잠실=한동훈 기자  |  2020.06.30 23:06
LG 홍창기가 30일 잠실 KT전에 끝내기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LG 홍창기가 30일 잠실 KT전에 끝내기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이병규 코치님이 직구를 노리라고 하셨다."


LG 트윈스 홍창기가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홍창기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끝내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활약했다.

홍창기는 3-3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굿바이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프로 통산 첫 번째 홈런이었다.

경기 후 홍창기는 "형들의 빈자리를 잘 메꾸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 잘 맞은 타구도 정면으로 가고 타율도 많이 낮았다"고 돌아봤다.

홍창기는 "그래도 형들이 계속 자신감을 가지라고 해주셨다. 마음 편히 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끝내기 상황에 대해서는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이병규 코치님이 직구를 노리라고 하셨다. 타격 포인트를 의도적으로 앞으로 가져갔는데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홍창기는 "오늘 잘했으니 조금 더 편안하게 형들이 돌아올 때까지 빈자리를 잘 메꾸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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