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박원숙→혜은이 솔직 입담..웃음&위로 기대[종합]

이경호 기자  |  2020.06.30 11:15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혜은이(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김영란, 박원숙, 문숙/사진제공=KBS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혜은이(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김영란, 박원숙, 문숙/사진제공=KBS


박원숙, 문숙, 혜은이, 김영란이 뭉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출연자들의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과 위로를 시청자들에게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오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 제작발표회가 박원숙, 문숙, 혜은이, 김영란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배우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문숙, 혜은이, 김영란이 출연한다. 2018년 7월 종영 후 시청자들과 재회하게 됐다. 파일럿 방송에 출연했던 문숙, 새로 합류한 혜은이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같이 삽시다'의 출연자들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 올렸다.

박원숙/사진제공=KBS 박원숙/사진제공=KBS


먼저 맏언니 박원숙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풍파를 겪고"라면서 혼자 사는 출연자들의 자격 요건을 이야기 했다. 특히 고정으로 합류한 혜은이에 대해 "언제나 우리 배우들만 있었는데, 이번에 혜은이가 같이 하게 됐다. 가수라 반가웠다"고 말했다. 또 KBS 1TV에서 2TV로 채널을 옮기게 된 것을 언급하며 "활발하게 거칠 것이 없고,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안 보시면 후회하실 거에요"라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혜은이/사진제공=KBS 혜은이/사진제공=KBS


이번에 새로 합류한 혜은이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앞서 김동현과 이혼도 간접 언급하면서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이 흥분하는 모습을 두고 출연자들이 지적을 하니 "제가 감정 정리가 잘 안 되서. 1년 반 넘다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문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속내를 밝히며 "어느 날 갑자기 바람같이 사라져서, 왜 그랬을까 항상 궁금했다. 문숙 씨가 한다고 하니까, 이제 좀 물어봐야 되겠구나 싶다. 제가 말이 길죠, 미안해요"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혜은이는 출연 계기 관련 질문에 박원숙이 "이거 때문에 정리한 거는 아니지?"라고 묻자 "그랬으면 내가 시즌1부터 들어갔지"라고 받아쳤다. '같이 삽시다'가 이혼 등 혼자 사는 여배우들이 함께 하는 콘셉트로, 혜은이가 시즌1(2018년) 방송에 출연했을 때는 이혼 상태가 아니었기에 자격이 되지 않음을 서로 이야기 한 것이다.

또 '한식의 대가'라는 김영란은 박원숙, 문숙, 혜은이 등 언니 세 명을 위한 음식을 준비했다고. 이와 함께 새로 합류한 혜은이와는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 어떤 입담으로 언니들에게 웃음을 안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원숙, 문숙, 혜은이, 김영란은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당부하며 전 시즌과 또 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한편 '같이 삽시다'는 오는 7월 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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