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항 거르고' 이흥련 "예상했다, 상황은 잊고 투수와 승부에 집중" [★인천] - 스타뉴스

'최항 거르고' 이흥련 "예상했다, 상황은 잊고 투수와 승부에 집중" [★인천]

인천=한동훈 기자  |  2020.06.06 00:01
SK 이흥련이 5일 인천 삼성전 승리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한동훈 기자SK 이흥련이 5일 인천 삼성전 승리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한동훈 기자


SK 와이번스 이흥련(31)이 결정적인 적시타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흥련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방 마님으로서는 핀토, 김정빈, 서진용, 하재훈과 호흡을 맞춰 9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타석에선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SK는 4-1로 승리했다.

2-1로 쫓긴 8회말이 승부처였다. 2사 2루 최항 타석에 삼성은 자동 고의 4구를 작전을 펼쳤다. 최항을 피하고 이흥련과 승부를 택했다.

2사 1, 2루, 이흥련은 삼성 셋업맨 최지광을 맞아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폭발시켰다.

경기 후 이흥련은 고의 4구에 대해 "나랑 승부할 수도 있겠다고 예상은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됐다"고 돌아봤다.

이흥련은 "이런 중요한 상황에서 내가 결과를 냈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았다"면서 "나를 택했다는 상황은 잊고 투수와 어떻게 승부를 할 것인지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흥련은 지난달 29일 트레이드를 통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5경기서 19타수 6안타, 타율 0.316에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흥련이 타점을 올린 3경기서 SK는 모두 이겼다. 이흥련은 "운이 좋은 것 같은데 그런 것들로 또 자신감이 붙고 있다"며 웃었다.

염경엽 SK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타선에서 (최)항이와 (이)흥련이가 결정적인 순간에 팀에 필요한 타점을 올렸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두 선수를 칭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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