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PD "달라진 서산 돼지찌개집, 백종원도 놀라"[직격인터뷰]

정우진PD "2020 여름특집 역대 가장 버라이어티"

윤성열 기자  |  2020.06.04 10:02
/사진=\'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사진='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2020 여름특집'을 시작하면서 "역대 가장 버라이어티한 특집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정우진PD는 4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2020 여름특집' 첫 번째 골목으로 서산 해미읍성을 다룬 것에 대해 "방송한 지 1년이 넘은 곳인데, 초심을 확인하러 갔던 것"이라며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지 아닌지 다룰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년 전 방문했던 서산 해미읍성 골목을 찾아 긴급점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SNS 후기 자료 확인 결과, 백종원의 호평을 받았던 장금이 사장님의 '돼지찌개집'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사장님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듯 표정이 밝지 않았고, 손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5%(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정PD는 "장금이 사장님이 1년 전엔 되게 밝으신 분이셨다"며 "손맛도 있고 백종원 대표와 케미도 되게 좋았는데, 너무 달라져 있어서 백종원 대표도 많이 놀랐고, 제작진도 놀랐다. 그 감정들이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PD는 "이번 여름특집에서 실망하는 부분만 있는 건 아니다"며 "되게 감동적인 가게다 있다. 밸런스가 잘 맞더라"고 전했다. 이어 "백종원 대표가 '이런 가게 때문에라도 '골목식당'을 계속해야겠다'고 언급할 만큼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다"며 "이번 특집은 역대 가장 풍성하고 버라이어티한 이야기가 담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4.5%, 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27일 방송분이 기록한 4.2%, 4.2%보다 0.3%포인트, 1.6%포인트 각각 상승한 수치로, 이날 동시간대 방송한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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