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3일 마지막 녹화..KBS 32기 공채 개그맨 없다 - 스타뉴스

[단독] '개콘' 3일 마지막 녹화..KBS 32기 공채 개그맨 없다

문완식 기자  |  2020.06.03 08:45


방송 21년 만에 휴식기를 결정한 KBS 2TV 공개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근 불거진 '몰카' 사건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개그콘서트'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KBS는 앞서 지난 5월 중순 "지난 20여 년간 쉼 없이 대한민국의 웃음을 지켜온 '개그콘서트'가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녹화는 이 '휴식기'를 앞두고 하는 녹화로 사실상의 '마지막 녹화'다.

21년의 방송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녹화지만 '몰카'사건으로 최악의 상황에서 진행하게 됐다.

지난 2일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던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 KBS 연구동 내 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를 설치한 용의자라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 앞서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 설치된 불법촬영기기를 KBS 관계자가 발견해 이를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 특정 기수의 KBS 공채 개그맨들 이름이 언급되고 특정 개그맨의 실명까지 노출되며 이 개그맨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녹화를 앞둔 '개그콘서트' 출연진과 제작진은 이런 상황들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실제 주요 출연자와 제작진은 지난 2일부터 일체 외부 연락을 피하고 있다.

3일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녹화는 논란의 'KBS 32기 공채 개그맨'들 없이 진행된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32기 개그맨들은 당초 이번 녹화에 참여할 예정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녹화'의 의미로 인지도 있는 유명 개그맨들만 출연할 예정이었기 때문.

온라인상에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 개그맨들도 휴대전화를 꺼놓고 '잠수' 상태다. 일부는 휴대전화번호 자체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HOT ISSUE

[신현준 매니저 갑질? 진실게임] 더보기

스타 인터뷰

더보기

이시각 TOP 뉴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