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첫 확진 선수' 오도이, 몰래 만난 모델 신고로 현행범 체포

심혜진 기자  |  2020.05.18 15:10
칼럼 허드슨 오도이./AFPBBNews=뉴스1 칼럼 허드슨 오도이./AFPBBNews=뉴스1
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중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첼시 공격수 칼럼 허드슨 오도이(20)가 이번에는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오도이가 코로나19로 인한 록다운(이동제한령)을 위반한 채 글래머 여성 모델과 함께 있다가 새벽 4시에 경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오도이는 EPL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선수다. 다행히 지금은 완치됐지만 꾸준히 관리가 필요한 선수임에도 격리 지침을 어겨 논란이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오도이는 온라인으로 만난 이 모델을 자신의 펜트하우스에 불러들였다. 모델은 초대에 앞서 온라인 채팅을 통해 자신의 사진들을 오도이에게 보여줬고, 오도이는 란제리를 입고 자신의 집에 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의 하룻밤은 비극으로 끝이 났다. 자신의 몸에 이상징후를 느낀 이 모델이 경찰과 앰뷸런스를 부르면서 오도이의 격리 지침 위반 사실이 탄로난 것이다. 모델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도이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오도이의 한 이웃은 "모델 여성이 토요일 오후 8시쯤 도착했으며 TV 예능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에 나오는 여성들처럼 정말 글래머러스했다"면서 "루이비통 백을 메고 아주 화려한 스타일이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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