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는 공짜로 차를 주네" MLB.com, KIA 터커 홈런 소식에 흥분

이원희 기자  |  2020.05.18 10:17
KIA 홈런존의 주인공 프레스턴 터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홈런존의 주인공 프레스턴 터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서 활약 중인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30)의 홈런과 관련해 미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MLB.com은 18일(한국시간) "홈런은 재미있다. 홈런을 친 타자를 기분 좋게 만들고 팬들을 기쁘게 하며 상대 투수를 곤란하게 만든다. KBO리그의 경우 공짜 차량을 주기도 한다"며 "미국 메이저리그서 뛰기도 했던 터커가 홈런을 친 덕분에 KIA 차량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터커는 지난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 출전, 4회말 시즌 5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2020시즌 KIA 홈런존에 떨어진 첫 홈런이기도 했다. 기아자동차는 경기장 우측 잔디석에 홈런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운드 없이 홈런존 차량 및 구조물을 맞히는 선수에게 전시 차량을 증정하고 있다.

이에 터커는 3600만원 상당의 쏘렌토 차량을 받게 됐다. 터커는 비롯해 KIA 출신 최희섭(41·2015년 4월14일),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32·2014년 5월27일), 오재일(34·2017년 10월25일) 등이 KIA 홈런존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인 터커는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43경기에 출장해 133안타(23홈런) 68타점 65득점 타율 0.222를 기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해부터 KIA서 뛰고 있는 터커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444, 5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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