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전용기 내부 모습. /사진=더 선 캡처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4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자주 이용하는 1200만 파운드(한화 약 182억원)짜리 전용기의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더 선은 "가족들의 이름이 적힌 계단이 있으며, 비행기 꼬리날개에는 10번이 적혀 있다. 비행기 안에는 주방과 2개의 욕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가 자주 이용하는 이 전용기는 지난 3일 밤(현지시각) 스페인 테네리페로 향하던 중 착륙 장치 결함으로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당시 메시는 전용기에 타고 있지 않았으며, 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람들도 모두 무사했다고 한다.
이후 메시의 전용기는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관심을 받았다. 메시는 지난 2018년 말에 이 비행기를 임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아르헨티나 회사에서 만들었으며, 메시와 그의 가족을 위해 비행기 곳곳이 디자인 돼 있다.
더 선은 "이 전용기에는 2개의 욕실과 16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다. 놀랍게도 비행기 좌석을 접으면 8개의 침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메시 전용기 내부와 외부(아래쪽) 모습. /사진=더 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