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로는 부족해!' 바르사, 선수단 급여 더 깎는다

박수진 기자  |  2020.04.05 00:05
바르셀로나 선수들.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 선수들.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가 현재 70% 삭감에 동의한 선수단의 급료를 추가로 깎을 예정이다. 추가 진통이 예상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한국시간) "이미 선수들이 임금의 70% 삭감에 동의했지만 바르셀로나 이사진들은 여전히 불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구단 재무 보고서 연구에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선수들의 삭감으로 절약된 금액은 1400만 유로(약 187억원)다. 하지만 3월부터 6월까지 선수단에게 월급을 주지 않기로 한 유벤투스는 9000만 유로(약 1201억원)를 아꼈다. 너무나 큰 차이를 보였고 바르셀로나 이사진들은 구단의 재정 건전성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구단은 빠르면 5월 리그 일정이 재개될 수도 있지만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라 보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의 반발이 변수다. 리오넬 메시(33)를 비롯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지난 3월 30일 70%의 임금 삭감을 받아들였다. 이마저도 메시가 주도해 울며 겨자먹기의 조치였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메시와 구단 수뇌부가 세력 다툼을 하고 있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임금 삭감에 응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구단과 선수들이 이 난관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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