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정우·황정민 '수리남' 코로나19로 무기한 제작 연기

전형화 기자  |  2020.04.02 12:28
하정우와 황정민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던 \'수리남\'이 코로나19로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다. 하정우와 황정민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던 '수리남'이 코로나19로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다.


윤종빈 감독이 연출하고 하정우와 황정민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드라마 '수리남' 제작이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2일 영화계에 따르면 '수리남' 측은 최근 스태프를 해산하고 제작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수리남'은 윤종빈 감독이 2018년 '공작' 이후 선보이는 신작. 남미 국가 수리남에서 마약왕이 된 한국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400억원대가 투입돼 10부작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었다.

'수리남'은 윤종빈 감독이 400억원대 드라마를 연출하고, 하정우와 황정민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기획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계획이 어그러졌다. '수리남' 측은 당초 올 연말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으로 제작진이 올 상반기 현지 답사 및 여건 등을 확인하려 출국할 계획이었다. 그랬던 일정들이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모두 중단됐다.

하정우가 당초 모로코에서 4월부터 찍을 예정이었던 영화 '피랍', 황정민이 요르단에서 찍을 예정이었던 '교섭' 등 주연배우들의 출연작들이 모두 코로나19로 촬영이 연기된 것도 '수리남'에 악재로 작용했다. '피랍' '교섭' 촬영이 먼저인데 해당 영화들의 해외 촬영이 언제 이뤄질지 가늠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수리남' 측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모인 스태프들을 해산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황정민이 그릴 한국 마약왕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시기는 더욱 늦춰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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