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4만명 모이는 윔블던, 정상 개최 불가능" 대회 취소 예측

한동훈 기자  |  2020.03.26 06:13
2019 윔블던 남자단식 우승자 조코비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2019 윔블던 남자단식 우승자 조코비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프로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오픈이 아예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프랑스오픈은 9월로 미뤄졌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윔블던 대회를 주관하는 올 잉글랜드 클럽이 개최 여부를 다음 주에 결정할 것"이라 보도했다. BBC는 대회 연기가 아닌 취소에 무게를 뒀다.

윔블던 오픈은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로 예정됐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 되면서 전세계 스포츠가 멈췄다. 5월에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이미 9월로 일정을 바꿨다.

BBC에 따르면 올 잉글랜드 클럽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대회 연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ATP투어와 WTA투어도 이미 중단된 상황이다.

올 잉글랜드 클럽의 리차드 루이스 최고경영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례 없는 위기에 닥쳤다. 공공의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며 우리는 우리 결정에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BBC는 아예 대회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BBC는 "무관중경기는 공식적으로 배제됐다. 대회가 열리면 매일 4만 명의 관중이 몰리게 된다. 2020년 대회 개최는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릴 것이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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