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2021시즌도 개막전 선발... 김광현은 다크호스" [美 CBS]

박수진 기자  |  2020.03.26 05:05
류현진(왼쪽)과 김광현. /사진=토론토, 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류현진(왼쪽)과 김광현. /사진=토론토, 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오는 2021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동시에 선발 등판한다면 어떨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2020시즌을 기다리는 동안 내년인 2021시즌을 전망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과 1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며 30개 구단 개막전 선발 투수를 예상하는 특집 기사를 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2021시즌에도 토론토 선발 투수로 낙점을 받았다. 김광현은 2021시즌 세인트루이스 개막전 선발에 도전할 수 있는 '다크호스'로 뽑혔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에 대해 "토론토가 괜히 4년 8000만 달러(약 985억원)을 준 것이 아니다. 부상만 없다면 류현진은 2021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 확실하다. 불공평한 선택도 아니다. 건강만 하다면 항상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을 위협할 만한 선수도 꼽았다. 바로 토론토 '우완 파이어볼러' 네이트 피어슨(24)이었다. CBS스포츠는 "피어슨은 2020시즌 도중 메이저리그에 선을 보일 것이다. 나중에라도 류현진을 밀어낼 선수"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광현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했다. CBS스포츠는 김광현을 2021시즌 잠재적인 개막전 선발 후보로 꼽으며 "잭 플래허티(25) 말고 다른 사람이 개막전에 나설 것이라는 이유는 전혀 없다. 부상 또는 부진이 없는 이상 플래허티가 확정적이다. 김광현 역시 치명적인 슬라이더를 무기를 갖고 있다"고 예측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트레이드가 없다면 계약상 2021시즌도 현 소속팀에서 뛴다. 이 가운데 김광현은 2021시즌 이후 FA(프리에이전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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