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구속' 강지환, 18일 오전 검찰 송치 [★NEWSing]

이경호 기자  |  2019.07.17 16:27
강지환/사진=김창현 기자 강지환/사진=김창현 기자


성폭행·성추행 등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18일 오전 검찰로 송치된다.

17일 경기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강지환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송치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강지환에 대한 조사는 어제(16일) 끝났다.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결정이 났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되어 있는 상태다.

관계자는 "강지환이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앞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강지환은 지난 15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경기도 자택에서 함께 일하는 스태프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0일 경찰의 2차 조사가 이뤄졌고, 12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이어 3차 조사가 끝나고 검찰로 송치된다.

강지환은 성폭행, 성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주연을 맡았던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6일에는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강지환과 전속 계약 해지를 알렸다.

강지환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조선생존기'는 직격탄을 맞았다. 12일 예정된 촬영이 취소됐으며, 지난 13일과 14일 휴방이 결정됐다. 또 강지환 하차 결정 후 서지석으로 대체했지만 당초 20회 방송에서 4회 축소해 조기 종영하기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