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강력 부인→양성 반응..입장 바뀔까?[★FOCUS]

이경호 기자  |  2019.04.23 21:03
박유천/사진=스타뉴스 박유천/사진=스타뉴스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혐의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강력히 혐의를 부인했던 가운데,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박유천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보도를 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의 마약 혐의와 관련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실시한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앞서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신체,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채취한 박유천의 모발, 소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의뢰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

이에 경찰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영장 신청을 했다. 오는 26일 실질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박유천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박유천은 마약 혐의와 관련해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유천의 마약 혐의는 경찰이 전 연인 황하나를 수사하면서 나온 진술을 토대로 이뤄졌다. 경찰은 박유천이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구입, 함께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유천과 황하나의 대질조사도 예측 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황하나의 진술 외에 CCTV 등 관련 증거가 충분해 혐의를 입증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유천은 마약 혐의와 관련 그동안 부인해 왔다. 특히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저희도 아직 입장을 전달 받지 못한 상태"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의 마약 혐의와 관련 전 연인 황하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유천의 신체와 경기 하남시 소재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고,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해 음성 결과를 확인했다. 채취된 박유천의 모발, 소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박유천은 자신을 둘러싼 마약 혐의와 관련해 줄곧 부인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과 관련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또한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당시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습니다"며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황하나가 마약과 관련된 줄 몰랐다고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마약 반응 양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박유천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거듭 혐의를 부인할지, 또 다른 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와 관련 박유천 소속사 측은 마약 양성 반응과 관련 "아직 (법률대리인 측으로부터) 입장을 전달 받은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