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어스, '몰카 파문' 정준영 계약 해지 합의[전문]

윤상근 기자  |  2019.03.13 10:31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메신저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인천국제공항=김창현 기자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메신저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인천국제공항=김창현 기자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가 '몰카 파문'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정준영의 이번 사건과 관련, 정준영과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가수 정준영과 2019년 3월 13일 부로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로 인하여 발생한 금번 사태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올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는 14일 오전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015년 말부터 10개월 동안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관계 동영상 등 불법 촬영물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특별법 위반)를 받고 있다.

◆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어제 밤 정준영은 당사에 사과문을 전달하여 왔으며, 당사는 정준영 본인의 입장을 가감없이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정준영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당사는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가수 정준영과 2019년 3월 13일부로 계약 해지를 합의하였습니다.

다만,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로 인하여 발생한 금번 사태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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