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전문가 우드워드" 하늘 수놓은 맨유팬의 분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9.03 09:32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에드 우드워드(46) 부회장을 향한 조롱 섞인 문구가 하늘 위에 펼쳐졌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맨유팬들은 경비행기로 ‘우드워드는 실패 전문가’라는 현수막을 터프 무어 위에 띄웠다”라고 보도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을 향한 맨유팬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한 영향이 크다.

맨유는 올 여름 프레드(25), 디오고 달로트(19), 리 그랜트(35)를 영입하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 무관을 만회하기 위해 대대적인 보강이 이뤄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랐다.

선수 영입 업무를 담당하는 우드워드 부회장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맨유팬들은 지난달부터 우드워드 부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퇴 운동에 경비행기까지 동원됐다. 맨유팬들은 3일 치러진 번리와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 앞서 ‘실패 전문가 우드워드’라는 현수막을 하늘 위에 펼쳤다.

우드워드 부회장의 대형 영입 실패를 조롱하는 의미였다. ‘실패 전문가’는 조제 모리뉴(55) 감독이 아르센 벵거(69) 감독과 설전을 주고 받을 당시 남긴 말이기도 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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