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측 "차근차근 예능도 고려 중..지금은 음악콘텐츠 집중"

"추가 신곡 뮤직비디오 한편 이미 촬영"

길혜성 기자  |  2016.08.30 13:19
블랙핑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예 4인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데뷔곡으로 '탈 신예급' 행보를 지속하며, 향후 활동 방향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랙핑크는 이달 8일 데뷔곡 '휘파람'과 '붐바야'를 발표, 시작부터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지난 21일에는 S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휘파람'으로 1위를 거머쥐며 국내 걸그룹 사상 데뷔 이후 최단 기간 만에 정상에 오르는 신기록까지 세웠다. 또한 음원과 함께 공개된 '붐바야' 뮤직비디오는 현재까지 유튜브 공식 채널만 2600만 뷰, '휘파람' 뮤직비디오는 2100만 뷰를 이미 돌파하는 등 해외 팬들의 관심도 이끌어 내고 있다.

하지만 블랙핑크 데뷔 이후 그녀들의 생생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인기가요'가 사실상 유일했다. 팬들엔 갈증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YG 고위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에 "우리도 블랙핑크에 이렇게 빨리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줄지는 몰랐고 정말 감사하다"라며 "팬들의 블랙핑크에 대한 예능 출연 및 이른바 '블랙핑크TV' 제작 요구도 쏟아지고 있는데 이 역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블랙핑크가 예능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도 현재 차근차근 고려 중"이라면서도 "하지만 블랙핑크는 애초부터 멋진 음악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팀이란 계획을 갖고 있었기에, 지금은 좋은 음악 콘텐츠를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블랙핑크의 예능 출연은 추후 이뤄질 것임을 알렸다.

이 관계자는 "블랙핑크가 '휘파람'과 '붐바야' 다음 차례로 공개할 노래 역시 2곡 이상"이라며 "이 중 한 곡의 뮤직비디오는 이미 촬영했고, 현재 나머지 곡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회의를 심도 있게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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