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나르샤, '폭탄주 잘 마실 것 같은 스타' 1위

최보란 기자  |  2010.07.27 09:10


강호동과 나르샤가 폭탄주를 가장 잘 마실 것 같은 연예인에 선정됐다.

27일 하이스코트 '킹덤'에 따르면 성인 남녀 998명 대상으로 4주간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 폭탄주를 가장 잘 마실 것 같은 연예인으로 강호동과 나르샤가, 위스키를 가장 잘 마실 것 같은 연예인에 정찬우와 이효리가 1위로 꼽혔다.

폭탄주를 잘 마실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평소 고기 회식을 즐기는 강호동이 501표(28.1%)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지상렬(24.1%)이 241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이어 김구라(11.5%), 이범수(8.0%)도 순위에 올랐다.

'알코올 갈망 유전자'로 보유자로 밝혀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나르샤는 483표(48.4%)를 얻어 여자 연예인 1위에 올랐으며, 남녀탐구생활로 유명해진 정가은은 2위(25.1%),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떡실신녀' 이미지로 스타덤에 오른 황정음이 3위(13.0%)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 음주방송으로 화제가 됐던 정찬우가 445표(44.6%)를 얻어 폭탄주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맥주 CF 모델인 가수 싸이는 216표(21.6%)로 2위, 가수 김창렬(167표, 16.7%), 연기자 성동일(121표, 12.1%) 등이 뒤를 이었다.

여자 연예인 중에는 이효리가 513표(51.4%)로 1위에 뽑혔으며, 심은진(220표, 22.0%), 장윤정(105표, 10.5%), 가인(77표, 7.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하이스코트 측은 "과거 연예인들이 갖고 있는 음주 이미지는 CF나 드라마를 통해 생산됐다"며 "그러나 현재는 라디오나 예능프로그램 등 대중과 친숙한 모습을 통해 선정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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